두번째 의뢰는 만화 xxx홀릭에서 나온 에피소드에서 소재를 참고했습니다.
* 본 편부터 유료 연재로 진행됩니다.
"아저씨, 손 줘보세요." "아,, 네,,,," 어떻게 해야 하나 우왕좌왕하는 아저씨에게 다가간 정호석은 조심스럽게 손을 잡고 눈을 감았다. 나는 천천히 다독여주는 김남준에 겨우 좀 진정을 하고 계단에 앉아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누워있는 김태형을 바라보았고, 그의 손을 치료하기 위해 민윤기와 김석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. "형, 가지고 왔어요...
"보았어?" 질질 끌리는 신발에 어기적 어기적 걸어가다 "에?" 올려보니 픽 웃는다. "업어주랴?" 뭔 개소리를 그렇게 잘생긴 얼굴로 하세요. 흡, 숨을 참고 "아닙니다." 시선을 틀었다. 그는 정원에서 모두의 고개를 돌려세우고 나를 데리고 나왔다. 그러다 '정국아 신발 좀 벗어보거라.' 내 맨발에 지 신발도 아니고 지 부하 신발을 벗겨 신겨줬다. 멋있는 ...
"중전마마께서 사절단을 맞이하실 때 입으실 옷의 초본입니다." 눈앞에 있는건 아무 작업도 안된 하얀 저고리와 치마. 곧 올 사절단은 흰색을 주로 하는 나라라며 그에 맞는 예를 갖추면서도 우리의 색이 있는 옷을 만들어야 한단다. 그런 나라가 뭐지, 하다 아 무의식. 정신을 차렸다. 아니 이걸 어떡해. "필요한 도구는 모두 자유로이 쓰실 수 있으니 나인들에게 ...
나라에 기근이 든 해, 백성들의 고통이 극에 달하며 폭동이 일어났다. 성공하지 못했으니 폭동이라 기록된 것이다. 그 폭동은 목이 타고, 속이 비어가는 자신들과 달리 궐안은 무한한 여유를 누리며 기름지게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며 시작됐다. 궐 안까지 진입했던 그들이 저지른 불에 많은 이들이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. 그중에 태어난지 두해가 된 세자도 포함됐었다...
그거 알아? 아, 차에 치어 죽고 싶다. 날 치고가라. 이런 생각이 드는것도 우울증에서 비롯된거래. 뭔 소리냐고? "네, 넵! 바로 들어가서 확인하겠습니다! 네!" 출근하자마자 외근에다 퇴근 30분 남겨둔 시점에 복귀하고 있는, 그러면서도 또 일이 들어오는 내 심정에서 나오는 우울한 소리야. '아 죽을거 같다' 가 아니라 '차라리 죽여줘' 라는 말이 절로 ...
"하.. 할머니." -"뭐, 끊을 거여." "아 할머니!!!" -"소리 지르지마! 이것아!! 그리고 내일 굿 할 때 너는 방에 들어가 있어라." "뭐?" -"끊는다." "할머,, 아나 끊었어,,," 아저씨가 폰을 넘겨줘서 변명의 말을 좀 하려 했는데 본인 할 말만 하고 끊어버렸다. 뭐하자는 거야, 이미 통화가 끝나서 홈 화면으로 돌아온 핸드폰을 가만히 쳐다...
"아 붙지 말라고. 끈적거린다고!" "정호석 뒤진다 진짜." "야 김남준 다리 안 치워?" "지민이형 머리 내놓고 자면 귀신이 다 세서 죽는다?" "닥치고 그냥 자라 진짜 다 죽여버리기 전에." "전정국 꺼져, 00아 자?" "안 자." "야 너 일부러 안자면 내가 혼낸다고 했지!" 지금 뭐 하는 거냐고? 너네 시골 할머니 댁 어떻게 생겼어? 잘 모르겠지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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